아침, 저녁 서늘한 거 보니까 가을이 오긴 오나보다.
비 몇 번 오고 나면 긴 팔 입어야 할 것도 같다.

가을에는 이별 노래 좀 들어줘야지.
앗, 올 해가 100일도 안남았네.
잊혀진 것 같다.
시간의 위로 그 의미를 알아.
가사 좋고,


갑자기 가사가 콱!! 박히네.
어릴 때 나이 차가 나는 남자 선배들이 남자는 여러 개의 방이 있다는 둥 그런 이야기하면 뭔 헛소리 하시는 거심. 그랬는데 🤔
내가 아줌씨가 돼서 추억이 켜켜이 쌓이니 나도 철마다 때때로 생각나는 방이 있긴 한 것 같다. 이 나이에 없으면 더 이상하겠지.

괜히 한가해지면 떠오르는 하나도 쓰잘데기 없는 기억의 파편들.
더 미련도 그리움도 애틋함도 전혀 없는데 힘들고 어려웠던 속상했던 기억들은 삭~ 날아가고 이상하리만치 고마움 같은 좋은 기억만 남아 아름답게 포장돼 있다.
오늘 만 삼천 보 걸었다.
아 발바닥 아파.

더위도 다 갔는데 길가에 여태 울고 있는 너 누구니?
귀뚜라미가 가는 여름이 아쉬워서 맴멤 울고 있다.
가을에 사라지는 귀뚜라미 처럼 가야할 사람은 자연스럽게 가고 꼭 오는 사람? 올 사람은 오게 되어있다.
가을이니까
고독을 즐겨주자. 🍂
"Isn't it funny how day by day nothing changes, but when you look back, everything is different."
C.S.Lewis.
원래 떠나는 사람이 더 힘든 법인데 ,
김범수 ' 끝사랑.'
그 끝사랑이 오긴 오는 거임?
......
아니다.
가을 적당히.
오바 육바 칠바 까진 가지 말자.
세종에 살아서 다행이다.
#초가을
#가을이오는소리
#늦은밤너의집앞골목길에서
#노을
#가을좋으면서도싫다
#그런데이게뭐랄까
#널덜어냈는데
#집으로오면서떠오른기억에
#나바래다주던
#걸음을멈춰서서
| Snowrain/ 한영애 / Et hoc transibit/ 추억은 추억이라서 (1) | 2026.04.17 |
|---|---|
| 몸살, 노동요, 구관이 명관, 난 할 일이 있는데 pay.gov 먹통중 (0) | 2026.02.22 |
| 그대라는 사치 / 한동근 (5) | 2025.08.10 |
|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black out 등장인물, 줄거리, 드라마 리뷰 (3) | 2024.10.05 |
| 가을이 오려나, 바람이 시원해. (2) | 2024.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