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을 겪고 그리움을 앓고
" 그리움을 앓는다 " 는
앓는다는 표현만큼 정확한 표현이 있을까.
주륵주르륵 눙물이 (미친거냐)
아주 늙어서 청승임.
큰 의미는 없지만 그냥 멀리서라도
보고싶다.
별 대단한 이야기 안 해도
목소리들 들어보고 싶고.
그냥 공기도 그 소음도 온전히 내 것은 아무것도 없었지만
그 고생과 번민이나
아주 복작복작 유치찬란하기가 짝이 없었던 오만 시덥잖은 가십거리들도
왜 그리운 걸까.
요즘따라 지나고 보니
너무 깨알같이 소중했다.
지나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그 지겹고 징글징글 괴로워하던 모든 게 다 아름답고 소중했다.
5년이 지나서야
그 때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깨닫네.

주책 떨지 말고
빨리 씻고 자라.
다 지나가서 아름다운 거야.
고통의 기억들이 시간을 통과하면 왜 아름답게 미화되는걸까.
진짜 추억이라고 할 수 있을까.
모든 게 고맙다는 것은 인정.
부지런히 더 아름다운 것을 많이 만들자.
치열하게.
어느 한 순간 쉬운 적이 있었느냐만
다 지나간다.
This too shall pass.
올 해는 못 갈 것 같고 내년에는 시간내서 다녀오자.
그리운 감정이 혹시 사치일수 있으니까.
-
-
-
-
-
만약에 누가 나에게
내일 딱 하루만 살 수 있다고 하면
망설임없이
지금 당장 가겠지만
앞으로 갈 길이 너무 먼데
며칠 다녀와서 그 후폭풍 감당을 어찌 하려고.
마음 한 켠에 잠시 밀어두고
필요할 때
잠깐 한번씩 꺼내서 보도록 하자.
세상에 누가 그렇게
명쾌하게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사는 사람이
몇 이나 있겠어
추억은 추억이라서
아름다운 거란다.
안 그래도 시험기간인데
꼭 바쁘면 일하기 싫어서 청승력이 올라감
언렁 자라고
| 몸살, 노동요, 구관이 명관, 난 할 일이 있는데 pay.gov 먹통중 (0) | 2026.02.22 |
|---|---|
|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노을 Late Night (Noel) 가을 노래. (0) | 2025.10.12 |
| 그대라는 사치 / 한동근 (5) | 2025.08.10 |
|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black out 등장인물, 줄거리, 드라마 리뷰 (3) | 2024.10.05 |
| 가을이 오려나, 바람이 시원해. (2) | 2024.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