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줄거리,등장인물, 리뷰

살랑살랑 봄바람 불고 날씨가 너무 좋다. 어제 자기전에 최애영화 라라랜드를 잠깐 보다가 잠들었다.

많은 여자들이 인생 영화라고 꼽는 영화, 라라랜드.


등장인물 :

미아 ( 엠마스톤 )
세바스찬 ( 라이언 고슬링 )

줄거리 :

배우의 꿈을 가진 미아와 재즈를 좋아하는 음악가 세바스찬이라는 두 청춘이 꿈을 좇아가면서 사랑에 빠진다.


그 여정에서 무엇 하나도 마음처럼 쉽게 되는 일은 없다. 중도에 낙심도 포기도 하고 타협도 하고 여러가지 상황에 부딪힌다.


결국 둘 다 각자의 직업적 꿈은 이루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이뤄지지 못해서 강한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


리뷰 :

파란 배경에 미아의 노란색 원피스가 예쁜 포스터. 시각적으로도 볼 게 많다. 뮤지컬 형식의 영화라 중간 중간 나오는 음악도 너무 좋다.


만약에 마지막에 미아와 세바스찬이 결혼을 하는 해피엔딩이었으면 어땠을까.


미아와 남편이 세바스찬의 재즈클럽에 가서 서로서로 내색은 못하고 눈빛 교환으로 안부를 대신할 때 뭔가 그 아련함에 마음이 뭉클했다.


두 사람이 가장 여유가 없고 치열할때 서로를 응원하면서 좇던 꿈은 이뤘으나 지금 옆에는 다른이가 있다.


이 지점에서 영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고 안타까운 여운을 주는 것도 같다.


서로 눈빛으로 말한다.


잘 있었니. 너 너무 잘 되었네. 너무 다행이야. 너무 좋다. 너한테 너무 고마웠는데. 나도 좋아보이지. 나도 지금 행복해.


마음이 촉촉해지는 영화,  라라랜드.

소년, 소녀 감성으로 돌아가게 하는 영화.


메마른 일상에 가끔씩 챙겨보면 음악도 너무 좋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욕도 주고 뭔가 추억도 돋고 아련한 영화입니다.


상도 무지 많이 받고 특히 한국인들이 좋아해서 재재재개봉 몇 번째 재개봉하고 있어요. 꼭 챙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