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수업하면서 게으름 피우고 농땡이 치는 아이도 많은데, 한 번도 수업을 안 빼먹고 열심히 했던 예쁜 학생이 캐나다로 유학을 간다. 이번 주 수요일, 다음 시간이 마지막 날이다. 유학 준비를 도와주면서 아이가 성실하고 잘 할 꺼라는 믿음은 생겼지만, 그래도 뭔가 더 막 챙겨주고 싶다. 기특한 마음과 잘 되라는 마음을 실어서 좋은 책 한 권 선물해 주려고 한다.
한국에 들어와서 긴장이 풀어지고 느슨해 질 때마다 방구석에 굴러 다니는 신앙서적이 정신을 차리고 기도하게 자극을 주는 것 같다. 부모님과 떨어져서 타지에서 공부할 때, 정말 만만치않은 유학생활을 할 때에 이 책의 구절, 구절들이 힘을 갖게 해 주고 마음을 다스리게 잡아준 것 같다.
부디, 힘들고 외로운 유학생활에서 더 단단해지고 굳건하고 건강한 아이로 훌륭하게 성장하도록, 선생님도 같이 기도할게. ^^ 그동안, 너무 열심히 수업해 줘서 고마웠어. 사회에서 빛과 소금으로 멋지게 성장하길 바랄게~
인생이 쉽지 않다는 것은 모두 잘 아는 일이다. 내 뜻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지만 사람들이 말하는 기도라는 게 뭔지. 조금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솔직히 나도 내가 뭘 바라는 지, 기도하는지도 모르지만 조금이라도 가이드 라인을 얻을 수가 있다.
저자는 맨하탄에 Redeemer Church의 팀 켈러 목사님.
목사님이 갑상선 암을 이겨내고 극복해 내가면서 묵상하고 기도하시면서 기도에 대해서 심도있게 정리해 주신 글.
열심히 살다보면 내가 어디로 향해 가는지도 모르게 막 열심히만 달려나갈 때가 있다.
방향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면 열심히 달리다가 넘어지고 또는 방해물에 걸려서 주춤할 때도 다시 멀리 목적지를 보고 바로 서서 힘을 낼 수가 있다.
마음에 속에 뭔가 방향과 믿는 구석이 있어서 기도를 하게 되고 기도를 하면 할 수록 감사하고 또 감사하게 된다.
기도가 주는 유익과 특권이 바로 감사할 수 있는 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감사하다는 것이다.
요즘 뉴스를 보면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이러는지, 너무나 흉흉한 소식과 뉴스들이 많아서 흠칫 놀랄 때가 많다.
모두 힘들고 어렵지만 기도하면서 작은 것에도 소소한 것에도 감사할 수 있으면 좋겠다.
[ 순서 ]
1. 기도말고는 달리 도리가 없었다
인생 후반부에 기도를 체험하다
2. 기도만큼 위대한 것은 없다
하나님 앞에선 어떤 문제도 하찮은 것이 된다
3. 기도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참된 기도는 본능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다
4. 소견대로 하는 기도는 비극이다
말씀에 깊이 들어가는 것이 기도의 출발이다
5. 기도는 결코 주문이 아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의 임재 속에 들어간다
6. 어거스틴과 루터, 기도를 말하다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구하라
7. 칼뱅, 기도의 원칙을 논하다
하나님에 대한 행복한 두려움 속에서 기도하라
8. 기도 중의 기도, 주기도문을 말하다
주기도문, 익숙한 데서 벗어나라
9. 기도의 시금석을 따르라
기도는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행위다
10. 말씀을 묵상하라
곱씹으라, 마음을 쏟으라, 반응하라 그리고 기도하라
11.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라
하나님과 연합하고 영광을 즐거워하라
12. 감사와 찬양이 먼저다
기도하려면 먼저 하나님을 충분히 생각하라
13. 고백과 회개는 필수다
용서받은 마음에서 바른 기도가 세워진다
14. 하나님 뜻대로 간구하다
어려움에 처할 때 지체하지 말고 기도하라
15. 매일 기도하라
날마다 기도하는 것은 성경적 전통이다
살면서 힘든 여러가지가 있지만 타국에서 혼자 버텨내는 과정은 정말 만만치가 않았다.
이유없이 비난 받았을 때, 누군가를 미워하게 되어 괴로웠을 때, 억울한 일을 당하고 펑펑 울었을 때,
기도를 할 수 있다는 것도 특권으로 특별히 누구를 용서하지 않아도 마음이 사그러 들 수 있었다.
Through the forgiveness of GOD
도피처를 주시고 해소할 기회를 주시는 것도 이겨낼 힘을 얻게 되는 것도 기도 때문이다.
어떤 선물보다 좋은 기도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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