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시간 약속 늦으면 엄빠한테 거의 쫓겨났기 때문에 무슨 약속이든 가능하면 빨리 가려고 하는 편이다. 그래서 항상 30분씩 일찍 가는 편이라 어디 늦는 사람이 잘 이해가 안된다.
어쩌다 가끔 그럴 수도 있지만 한 학생이 2년 넘게 몇 년을 끊임없이 늦는 것은 질환이 아닐까 고민을 하다가 여기저기 서치도 좀 해봤다.
한, 두 번 빼고 계속 시간을 일관되게 10-15분 늦는다. 집중을 잘 못하는 편이고 이야기를 해 보면 이유없는 불안, 우울감도 갖고 있다.
중2라서 중2병이라고 생각이 들다가도 너무 지속적으로 늦어서 혹시나 ADHD인지 검사를 해 보라고 말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
언론에서 자주 나와서 익숙할 수도 있는데 ADHD가 유전일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하는데 애 엄마가 기분이 나쁠까?
" 어머니, 아무래도 조용한 ADHD 같습니다. "
의사도 아닌데 말도 못하고, 답답답답답.
아이가 계획성이 없고 시간 관념이 없어서 더 이상 진도를 빼기가 쉽지가 않다.
정신의학과에 가면 집중에 기여하도록 돕는 콘서타 라는 약을 처방해 준다고 한다. 약은 중독성이 없다고 한다. 그런데 부작용이 간간이 있다고 들었다.?소화불량 같은. 계획성에 관련된 신경 전달물질이 잘 분비되도록 돕는다고 한다.
처음에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고 검사 비용은 10 만원 안 팎이라고 한다.
그래도 효과를 본 사람들은 2주간 꾸준히 복용하면 집중력과 계획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Adhd 학생중에 지능이 높아서 특목고 준비를 하는 학생도 있다. 이 학생의 경우도 약을 복용하고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중2,중3에 학습 역량을 거의 완성하고 키우지 않으면 한국에서 입시는 거의 전반전을 지고 간다고 보면 된다.
중요한 시기라서 말씀을 드리긴 드려야 할 것 같다.
세상에 돈 쉽게 버는 사람 아무도 없다.
할 말은 해 줘야 한다.
아 껄끄러워도 부드럽게 친절하게 잘 말씀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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