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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방황은 필요할 수도 있다. 누구나 한 번씩 방황을 한다.

일상다반사

by 오트밀쿡히 2024. 1. 30.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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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건너 아는 지인분이 이혼을 한다고 한다.

개인적 연락을 하고 지내는 매우 친한 사람은 아니라서 상세한 이유는 모른다. 사람이 너무 좋은 분인데 어쩌다 그러셨을까. 남편분이랑 열 살이상 차이가 났었다는 것만 안다.




오 년씩이나 넘게 같이 산 사람과 헤어지게 되면 멘탈이 어떨까.

회사만 관둬도 몇 달이 허전하고 싱숭생숭한데 오 년을 함께 했는데 이별을 결심할 이유는 뭔지 살짝 궁금은 하다. 알고 지내는 지인이 이혼하신 게 처음이라 안타깝고 놀랍기도 하다.


속상한 일이라 아는 체는 못하지만 그 본인은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 겪어보지 않아서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이지만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애들이 둘 씩이나 있는데 오죽했으면 이런 결정을 내렸을까.

덩달아 마음이 찡하고 속상하다. 여자분 참 매너있고 좋은 사람 같은데 남의 부부 속사정은 그들만 알겠지.


얼핏 추측한 바로는 고부갈등인 듯도 하다.


(한국와서 참 제일 어처구니가 없는 사실 중에 하나가 새가정에 원가족 멤버들이 지나치게 오지랖 떨고 끼어 들어서 생각보다 이혼하는 가정이나 불화를 겪는 가정이 너무 많다고 한다.


참으로 구닥다리 같고 후지다. 너무 어리석다.


정말 너무 촌스럽고 불합리한 게 고부갈등 같다.

또는 장모와 사위의 갈등.?

둘이 좋아 살겠다는데 왜 원가족들이 감 놔라 배 놔라 참견하고 난리냐고. -.- 어이없어.)



이 힘든 선택과 결정과 어쩌면 필요한 방황의 시간이 그녀의 인생을 더 값지게 아름답게 꽃피게 해 줄 꺼라고 믿는다.


사춘기 중학생들 중에 방황을 무지 쎄게 겪고 다 놀고 고등학교가서는 딱 자리잡고 열심히 공부해서 떡하니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는 애들이 있다.


이 지인 분도 너무 어려운 이 시간을 지나고 터널을 잘 거쳐서 마침내 종국에는 인생에 더욱 찬란한 빛을 볼 수 있기를 바래본다.



My life lacks direction.




방향을 잃어서 방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시 방향을 찾으려고 잠깐 쉬어간다고 믿는다.


그냥 스치듯 전해들은 타인의 안타까운 소식에 자기 전에 잠깐 응원의 기도를 해 드린다.



힘든 시간을 잘 통과한 후에

" 아 그땐 그랬지 ."


웃으면서 회상할 날을 맞을 수 있으시길 티는 전혀 못 내지만 마음으로 응원하고 또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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