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본 적은 없으나 우아함의 대명사로 우리는 백조를 손에 꼽을 때가 있다.
흰 색의 순백색의 너무나 우아하고 평화로운 백조.
그러나 저 겉으로 평온하고 우아한 자태를 유지하기위해서 물 밑에 백조의 발이 얼마나 필사적으로 수십만번 첨벙첨벙 물길을 겉어차야하는지를 생각해 봐야한다.
하고 싶은 것을 3 하려면 하기 싫은 7 해야한다는 말을 누군가 해 주셨다.
세상에 손쉽게 그저 얻어지는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만약 뭔가를 너무 쉽게 얻었다면 쉽게 주어진 것은 그 가치가 소중하지 않아 쉽게 버려질 수도 있다.
오늘 자기 전에 누웠는데 너무 컨디션이 최고로 좋다면 하루를 너무 슬렁슬렁 산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No pain, No gain.
힘든 건 어쩌면 너무나 지극하고 평범하게 당연한 현상이고 너무 편안하고 아무것도 거리낌이 없는 게 오히려 이상한 것, 도태되는 중인 것은 아닐까.
힘든 건 너도 나도 그도 그녀도 우리도 모두에게 매우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니까 잘 받아들이고 그 와중에 감사할 것에 감사하고 개선할 것은 개선하고 최선을 다 했으나 도달하지 못한 것은 미련없이 보내는 게 순리인지도 모른다.
#백조
#백조의실상
#고통
#당연한고통
#일상의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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