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관상(The face reader) 영화후기

영화, 드라마, 책, 노래

by 오트밀쿡히 2022. 3. 12. 14:23

본문

728x90
반응형

관상(The face reader) 영화를 봤다. 외국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한국은 사람의 얼굴을 보고 관상이라는 것을 본다.

귓 볼이 두껍고 통통하면 복이 많다고 한다든지, 입술 주변에 점이 있으면 먹을 복이 있다고 하든지, 눈 주변에 점이 있으면 눈물이 많다고 하든지, 여러가지 설들이 있다. 관상은 본래 어디서 유래했는지 궁금할 때가 있었다.

얼굴의 모양새에 따라서 인생의 방향이 정해질 수 있다고 믿는 게 AI와 블록체인을 논하는 22세기 4차혁명 시대에 맞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관상이란 게 흥미로운 소재이긴 하다.

영화, 관상은 2013년도 만들어져서 거의 9년, 10년 전 영화이다. 대종상 최우수작품상을 탔고 평점이 8점을 넘어서 조금 기대를 하고 봤다.


영화, 관상 포스터



송강호, 백윤식, 이정재, 김혜수, 조정석 , 이종석 까지 유명하고 멋진 배우들이 많이 나오셔서 캐스팅이 화려하다. 전설적인 관상가 역할은 송강호가 열연한다.

이정재는 악역을 해도 왜 저렇게 멋이 있는거냐. 뭔가 착한 사람들은 계속 당하고 악역 이정재 수양대군만 천하무적인 것 같아서 어느 순간 답답해지고 속이 상했다.

최근에 오징어게임으로 올 해 미국에서 독립영화 남우주연상을 탄 이정재 배우님의 악역 연기가 좋아서 더욱 실감이 났던 것 같다.

( 대학교 때 잡지사 아르바이트 할 때 실제로 바로 옆에서 이정재 배우님을 본 적이 있다. 그 때 교제하시던 김모 배우님과 커플화보를 찍으러 오셨었는데 아주 오래된 예전에도 후광이 비치고 대박 엄청 멋있으셨더라는.)

조정석 배우님의 코믹 연기도 친근하고 스토리에 중요한 볼 거리이다. 송강호 배우님이 아버지로 나오는데 아들을 깊이 생각하는 진한 부정이 너무 마음이 아프고 나쁜 놈만 계속 흥하는 게 짜증나고 화난다. ㅎㅎ

이제부터는 영화를 볼 때, 먼저 스포일러를 보고 해피엔딩이면 시작해야지. 비행기가 착륙하는 바람에 결말을 조금 놓쳐서 미무리는 못했다. ㅎㅎ

영화와 관계없이 이건 약간 딴 소리인데.

관상 측면에서 눈이 가로로 길고 쳐져 있으면 바람끼가 있다고 하는데 거울을 보니 나는 눈은 아주 살짝 쳐졌으나 눈이 가로로 너무 짧고 둥그란 눈이라서 전혀 해당이 안된다. 뭐 ㅎㅎㅎ

광대가 조금 있는 편이라 고집이 셀 거라는 말도 들었는데, 얼마나 근거가 있을지 ㅎㅎ

한국에 살다 보면 사람들이 확실히 외국보다 외모에 관심이 많다. 남의 외모에도 관심이 많아서 잔소리나 참견도 하지만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 보는 것도 살짝 부담이 될 때가 있다.

관상이라는 영화까지 만들어진 거를 보니 옛날에 선조들부터 외모와 생김새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

아무튼 관상 영화은 개인적으로 5점 만점에 별 3개 반 정도 주겠다.

시간이 조금 지난 영화를 보다보면 한국영화가 이렇게 성장하고 잘되게 된 역사를 볼 수 있어 재미있다.


#영화관상
#관상
#영화
#영화감상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