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읽고 느끼고

올 해는 더위가 너무 일찍 찾아왔다. 아침부터 덥기 시작하는구나~ 안나“믿는 순간, 거짓도 진실이 된다” 이름, 가족, 학력, 과거까지...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시간금 오후 8:00 (2022-06-24~)출연수지, 정은채, 김준한, 박예영채널쿠팡플레이 드라마후기 '안나' Anna. 뭔가 마음을 촉촉하게 해 줄 무언가가 필요해서 영화를 뭘 볼까(?) 이러저리 검색하다가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는 안나를 보게 되었다. 계획할 때 부터 수지가 주인공으로 나와서 매스컴에서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짧게 6부작이어서 금방(?) 모두 다 볼 수 있었다. 비록 잠을 줄이고 봐서 눈은 충혈되었지만. ㅎㅎ 아이돌 활동을 하는 수지가 주인공으로 나와서, 초반에 약간 ..

영화, 드라마, 책, 노래 2023. 5. 22. 22:51

깨끗이 잊지 못하고 끌리는 데가 남아 있는 마음. 미련을 갖다. 미련을 두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나온 미련(未練) 의 정의. I don't have any feelings left for him. ( ? ) ----- 그릭요거트 만들다가 갑자기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요즘 다이어트 식단을 해서 신경이 예민해서 그런가. 그릭요거트를 자주 먹어서 그런가. (드디어 그릭요거트 만들기에 성공! ) 살면서 머리로 절대 이해할 수 없는 감정이 생기는 때가 있다. 다시 그런 감정이 또 올 줄 알았는데 왜 또 오지 않는 걸까. 그 때 , 그 감정을 너무 머리로 이성으로 억눌렀던 것 같다. 미치지 않고서야 왜 그랬던 거냐. 살면서 이해가 안되는 일이 거의 없는데, 참 내가 이해가 안돼서 혼란스러웠던 시기. 생각만 해도..

일상다반사 2023. 5. 18. 02:09

수업 끝나고 아슬아슬하게 서둘러 가면 영화를 볼 수 있으려나 서둘러 보려 했는데 역시나 늦게 끝나서 관둠. 포기가 매우 빠른 1인. ㅎㅎ 아쉬운대로 집에서 전자칠판으로 크게 영화보기로 함. 나쵸와 꼬깔콘, 사과주스도 많이 먹으면 배가 너무 너무 부르다. 내일 또 얼굴확 ~ 붓기 예약. 후회막급. (급찐급살 찐데는 다 이유가 있으니, 물만 먹어서 절대 살찌는 게 아니었습니다. ㅠ) 오션스 일레븐 Ocean's eleven. 가볍게 아무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코믹영화. 초호화 캐스팅 잘생긴 오빠? 아저씨들 얼굴보는 라잇한 영화. 남들 다 봤다는데 난 왜 못 본 걸까. 오션스 일레븐. 조금 과장해서 20년 전 영화. ?!? 찾아보니까 2006년 작품, 스티븐 소더비 감독. 어멋, 어릴때 오션스 시리즈를 어쩌다..

영화, 드라마, 책, 노래 2023. 5. 15. 11:35

가르치는 학생 중에 곧 한국을 떠나 조기유학을 가게된 학생이 있다. 오래 가르쳤는데 결석 한 번을 안하고 시간 약속도 너무 잘 지키고 태도부터 훌륭한 학생이다. 떠나기 전에 책 한 권 선물하려고 해서 찾아 보다가 천로역정을 발견했다. 아이가 진지하고 독서를 매우 좋아해서 추천해도 괜찮을 것 같다. 영화,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 져서 유튜브에서 내용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세계에서 성경책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는 책이라고 한다. 나는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가 10대와 20대 였던 것 같다. 매일 매일이 감정의 파도가 넘쳐나던 날의 연속이었다. 분출? 표출되는 감정을 소화하는 방법을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아서 어디서 배울 수도 없었다. 천로역정을 그 전에 읽었더라면 좀 더 극복의 과정이 쉽거나 편안했을 ..

영화, 드라마, 책, 노래 2023. 5. 14. 15:20

로맨틱 영화의 고전 중의 고전, 로맨틱 코미디의 교과서,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1989년 작품)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When Harry met Sally 여주인공, 보송보송한 맥라이언의 어린시절, 리즈 시절이 너무 예쁘게 나오는 영화. ㅎㅎ 80년대 영화인데 많이 촌스럽지도 않아서 더 재미있음. 뉴욕이 배경이 돼서 반가운 영화. 얼마나 남자와 여자가 다른지 알게 되고 받아들이게 되었던 영화. 샐리는 처음에 해리를 만났을 때, 해리가 친구의 연인이었기 때문에 해리와 적당히 거리를 두려고 한다. 해리는 샐리가 현재 자기 연인의 친구인데도 샐리보고 매력적이라면서 뭔가를 흘리면서 요상한 플러팅을 한다. 샐리는 ' 뭐 이런 자식이 다 있어. 쓰레기구만~ .' 도라에몽이라고 욕함. ( 샐리의 입장 완전 이..

영화, 드라마, 책, 노래 2023. 5. 10. 20:45

그해우리는 드라마 ( 작년에 봄 쯤에 썼던 리뷰인데 이제사 다시 정리해서 올려본다. ) 요즘 정신없어서 드라마 잘 못보는데 우연히 새로 나온 노래 찾다가 OST를 먼저 듣고 ' 그해우리는' 드라마를 보게 됐다. 누군가 2022년 상반기에 가장 인상적인 드라마 라고 해서 뭐,, 드라마가 거기서 거기이겠거니... 했는데 오~ 진짜 재미났다. 드라마 보는 내내 현실적인 공감대를 많이 이끌어 내서 좋았던 것 같다. 전문 평론가도 아니고 드라마 관련해서 아는 지식 1도 없지만 매우 개인적으로 느낀 후기를 간단히 적어본다. 국연수랑 최웅이랑 둘이 서로를 아끼고 좋아하는데 계속 엇갈리고 맴돌 때는 너무 답답했다. 두 사람의 마음이 잘 연결될 것도 같은데 쉽게 이어지지 못한 가장 중심에는 각자의 어쩔 수 없이 처했던 ..

영화, 드라마, 책, 노래 2023. 5. 8. 23:11

날씨도 좋고 토요일인데 어중간한 시간에 수업이 있다. 빨간풍선누구에게도 보일 수 없는 비밀스러운 욕망에 대한 이야기!시간토, 일 오후 9:10 (2022-12-17~)출연서지혜, 이성재, 홍수현, 이상우, 정유민, 정보석, 이보희, 최대철, 설정환, 윤주상, 윤미라, 김혜선, 이상숙, 오은서, 조연호, 고나희채널TV조선 막간을 활용하여 '일타스캔들' 드라마 보려고 했는데 드라마 제목이 기억이 안났다. 드라마 검색하니까 우드득 '빨간풍선' 짤이 무척 많이 올라온다. 빨간풍선.... 뭔가 제목 약간 어감이 너무 촌스럽다. ㅎㅎ 완전히 다 본 거 아니고 각 편 예고편과 주요영상 짤만 보는데 소름이... 막장도 이런 막장이 세상에. 제2의 부부의 세계. 사람들이 막장 끝막장이라고 욕하면서 엄청 많이 보나보다. ..

영화, 드라마, 책, 노래 2023. 5. 7. 22:19

남들은 이미 다 보신 것 같지만, 뒤늦게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티비엔 드라마, 슈룹. 권력을 위한 궁중의 피바람 이야기가 뻔한 것 같아 사극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관심이 있는 교육 소재가 많이 나올 것 같아 흥미를 갖고 보고 있다. 개인적으로 믿고 보는 배우, 김혜수 배우가 중전 화령의 역할을 맡아서 처음부터 기대를 해서 그럴 수도 있고. 중전 화령 역할이 회차가 갈 수록 역대급 카리스마가 풀풀나서, 같은 여자지만 어떻게 여자가 저런 카리스마가 있을 수 있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김혜수 배우님을 매우 좋아한다. ㅎㅎ) 궁중에서 일어나는 권력을 둘러싼 갈등. 최고 권력을 갖고 있는 중전 엄마도 자식을 지키려고 하는 애절함은 일반 엄마와 매우 똑같다는 모습도 재미있다. 역대급 카리스마의 김혜수 ..

영화, 드라마, 책, 노래 2023. 5. 2. 08:55

근로자의 날, 노동자의 날, 직장이 10명 중에 3명은 출근한다고 한다. 매일 9시부터 6시까지 사무실에 콕 박혀 있지 않아서 얼마나 행복하고 다행인가. 출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 너무 소소하게 감사한 날이다. 애들 중에 가족들과 가까운데 놀러간 아이들도 있고 평범하게 등교해서 공부하고 하교한 아이들도 있다. 들쭉 날쭉하게 아이들 스케줄이 달라서 공부하러 올 아이들만 오라고 했다. 날씨도 너무 좋고 오늘 미세먼지도 적고, 어중간하게 수업없으면 놀러가면 딱 좋겠는데, 어중간한 시간에 수업이 있잖아. 에고~ 할 일을 하자. 할 일을 하자. 할 일을 하자. 다이어트를 하니까 달다구리도 많이 못 먹고, 삶의 낙이 하나도 없다. ㅎㅎ 세상에 예뻐지는 것보다 어려운 일은 없는 것도 같다. 연애보다 다이어트가 ..

일상다반사 2023. 5. 1. 15:59

가끔씩 일상에 치여 마음과 감성이 메마를 때에 드라마를 보면서 사람 사는 이야기에 공감하고 눈물도 흘리고 감정을 확인해 보곤 한다. 예전에 우리들의 블루스를 보고 느꼈던 내용들을 조금 남겨 보았다. " 우리들의 블루스, 한수와 은희." 사람들 제 각각 좋아하는 취향의 드라마가 있겠지만 나는 요즘 '우리들의 블루스'의 대사와 내용들이 특히 참 공감이 많이 된다. 우리들의 블루스인생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삶에 대한 응원을 담은 드라마시간토, 일 오후 9:10 (2022-04-09~)출연이병헌, 신민아, 김혜자, 차승원, 이정은, 엄정화, 한지민, 김우빈, 고두심, 기소유, 박지환, 최영준, 노윤서, 배현성채널tvN 누구나 소년, 소녀 시절에 세상 물정을 하나도 몰랐을 때 꽁꽁 숨겨둔 첫..

영화, 드라마, 책, 노래 2023. 5. 1. 01:40

오랜만에 뉴스를 보는데 미국 경제성장률과 스테그플레이션 우려에 관한 뉴스가 많다. 그리고 상업용 부동산의 위기가 닥쳐올 가능성을 말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일반화 되면서 사람들이 사무실에 많이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대대적인 감원의 영향으로 더 사람들이 사무실에 나오지 않는다. 한국이나 아시아는 코로나 이후에 사람들이 사무실에 나오고 있는데 그에 비해서 미국은 재택근무가 오히려 더 활성화되었다. 따라서 사무실 공실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과 일론머스크와 하워드 막스까지도 이미 상업용부동산의 문제가 심각해 질 거라고 말한다.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는 금리도 변동금리 일 뿐 아니라 만기가 2-3년으로 짧아서 곧 문제가 될 것이다. 재융자도 어렵다. 이것은 다시 재빠르게 우르르 연쇄작용으로..

경제, 부동산 2023. 4. 30. 00:29

[미국드라마] 영거 Younger 오랜만에 미드를 봤다. 배경이 뉴욕이라 회사다닐 때 걸어다닌 맨하탄 시내, 놀러가던 브룩클린, 지하철역, 택시, 그리고 뉴저지 동네 여기저기 화면 곳곳에 나온 장소들이 무척 반갑다. ^^ 한국에 온지 3년이 넘어가지만 기억은 아직 뉴욕에 머물러 있다. 내 마음의 고향, 뉴욕. Younger 영거의 주인공은 서든 포스터 라는 75년생 매력적인 여배우다. 40대의 이혼녀지만 동안이라 26살이라 속이고 맨하탄에 취업을 한다. 솔직하게 나이를 말했더니 취업이 안돼서 딸을 먹여살릴 수도 없다. 배우가 연기를 잘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봤다. 여배우의 인상이 너무나 좋다. 선하다고 해야할까. 실제로 나이가 많아도 너무 매력이 있어 보인다. 주인공 라이자는 거짓으로..

영화, 드라마, 책, 노래 2023. 4. 28. 16:22

원래 과거는 과거여서 아름다운 게 아닐까. 할 일도 많고 피곤해서 자야하는데 잠도 못자고 딱히 뭐 할 일도 손에 안 잡혀서 엉뚱하게 네이버 지식인에 들어가서 한 시간 동안 답변 달아주고 있었다. 요즘 시간나면 쿠팡플레이 들어가서 프렌즈 시트콤을 보고 있다. 예전에 20대에 모든 시즌을 여러 바퀴 정주행했기 때문에 거의 외우다 시피 하고 있는데 왜 이걸 다시 보고 있는건가 싶다. 내용과 대사를 거의 외우다 시피해서 자막도 필요없고 왜 보고 있는지 이유를 모르겠는데 자꾸만 보고 싶다. (다른 영화보고 중간리포트 낼 것도 있는데 이러고 있다.)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프렌즈의 배경이 되는 맨하탄 길거리 사진과 스토리들이 마음의 향수를 주는 것 같다. 이제 한국에서 겨우 2년하고 6개월, 지난 14년의 뉴욕에서의 ..

영화, 드라마, 책, 노래 2022. 4. 6. 02:59

코로나 때문에 무서워서 밖에 못 나간다는 것은 핑계고 집 안에 있는 게 너무나 행복해서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이유는 누굴 만나도 사람을 만나면 일단 기가 빨리고 피곤하다. 성격이 내향적이어서 그럴 수 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직장을 잃고 자의가 아닌 타의로 집순이, 백조, 백수가 된 분도 많다. 취업준비생이나 개인적인 다양한 상황으로 집순이, 집돌이가 된 분들도 많다. 그럼, 집순이는 집에서 시간을 어떻게 생산적으로 활용할까? 자, 집순이와 집돌이가 집 안에서 시간을 지혜롭게 잘 활용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늦잠을 자지 않는다. 잘 씻고 스킨과 로션, 썬크림을 바른다. 집에 있더라도 늦게까지 누워서 빈둥대지 않는다. 해가 뜨면 우리의 생체 리듬도 깨어나는 게 자연의 섭리다. 귀찮..

일상다반사 2022. 3. 18. 16:22

관상(The face reader) 영화를 봤다. 외국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한국은 사람의 얼굴을 보고 관상이라는 것을 본다. 귓 볼이 두껍고 통통하면 복이 많다고 한다든지, 입술 주변에 점이 있으면 먹을 복이 있다고 하든지, 눈 주변에 점이 있으면 눈물이 많다고 하든지, 여러가지 설들이 있다. 관상은 본래 어디서 유래했는지 궁금할 때가 있었다. 얼굴의 모양새에 따라서 인생의 방향이 정해질 수 있다고 믿는 게 AI와 블록체인을 논하는 22세기 4차혁명 시대에 맞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관상이란 게 흥미로운 소재이긴 하다. 영화, 관상은 2013년도 만들어져서 거의 9년, 10년 전 영화이다. 대종상 최우수작품상을 탔고 평점이 8점을 넘어서 조금 기대를 하고 봤다. 송강호, 백윤식, 이정재, 김혜수, 조정석 ..

영화, 드라마, 책, 노래 2022. 3. 12. 14:23

미나리(Minarai) 영화 후기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미나리를 보았다. 2020년도에 제작되었고 거의 주변 사람들 모두들 봤다고 했는데 나는 이제사 보게 돼서 너무 늦은 감이 있다. ㅎㅎ 해외에 나와 남의 나라에서 외국인으로 이민자로 살아가는게 어떤지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미국에서 외국인 노동자로 살아본 경험이 있어서 깊은 공감도 되었다. 정말 만만치 않고 고되다. 그렇다고 한국에서의 삶은 만만한가. 힘든 건 마찬가지지만. 4박 5일 정도 잠깐 여행을 가도 사흘 지나면 한국음식 생각이 나고 그리운데 이민자의 삶은 정말 만만치가 않다. 감독이 미국 시골에서 자란 것 같은데 자신의 경험을 많이 녹여 만든 웰메이드 작품인 것 같다. 영화 곳곳에 한국 사람만 알 수 있는 한국 특유의 고유한 문..

영화, 드라마, 책, 노래 2022. 3. 11. 13:27

제 20대 대통령 선거개표현황 초초초초초 박빙!! 반 정도 개표했는데 엎치락 뒤치락 결과를 대체 알 수가 없다. 와, 대박. 대한민국 국민들 오늘 새벽에 잠은 다 잔 것 같다. 누구는 심장이 쪼그라들 것 같다고 하고, 누구는 심장이 쫄깃쫄깃하다고 하고, 떨린다고 하는데. 올 해 만큼 이슈많고 사람들이 대선에 관심 많은 선거가 있었나 싶다. 쏟아지는 잠을 주체하지 못하는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내 갈 길을 가련다. 모두 굿나잇! 가장 좋은 훌륭한 후보를 신께서 정해주시겠지 ~ #대선개표결과 #대통령선거 #제20대선거개표현황

시사 2022. 3. 10. 00:46

내가 디지털노마드가 되고 싶은 다섯 가지 이유 [1] 소중한 사람들을 자주 보려고. 사람들 모두가 삶에서 중요한 우선순위가 있다. 각자 개개인이 모두 다르겠지만 나에게는 사람 또는 가족이다. 가족이라는 게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들도 있지만 내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품어주는 친구와 지인들도 나는 가족의 범주에 넣고 싶다. 한창 열성을 다해 일했던 30대 전부 10년 이상을 타국에서 직장생활하면서 오래 머물다가 한국과 외국을 계속 오고 가면서 살았다. 몸은 하나인데 한국에 가족들도 만나고 싶고 제2의 고향 타국의 소중한 지인과 사람들도 곁에 두고 만나고 싶다. 그래서 생각한 게 디지털 노마드 (digital nomad) 다. 뭔가 타고날 때 부터 인생에 역마가 있는가보다. 오고 가면서 왔다 갔다하면서 ..

경제, 부동산 2022. 3. 8. 07:10

요즘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서 푸틴과 젤렌스키 같은 나라의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생생하게 느끼고 있다. 대선투표 당일에 투표를 할 수가 없어서 오늘 눈 뜨자 마자 사전투표를 하고 왔다. 아침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어떤 후보가 꼭 사전투표를 해 달라고 전화를 했다. ㅎㅎ (물론 녹음된 음성파일 인 걸 알긴했지만 ㅎㅎ) 대선 투표 당일에 사람들 몰리니까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가능하면 분산해서 투표하자는 취지다. 새롬동에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사전투표가 이뤄졌다.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사진을 찍으면 불법행위라고 적혀있어서 투표용지 사진은 찍지 않았다. 나의 소중한 한 표가 다음 5년의 중요한 지도자를 세우는데 기여하길 바라면서. ㅎㅎ 이번 대선은 사람들의 기대가 무척 크다. 현 정권에..

시사 2022. 3. 5. 20:04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나간다. 남자 쇼트트랙을 필두로 편파 판정으로 시끄럽던 초반에 힘든 과정들을 지나고 정신 승리한 우리 국가대표팀, 너무 훌륭하고 자랑스럽다. 4년을 준비했는데 어이없는 판정으로 실격이 되었을 때 얼마나 속상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멘탈을 잘 부여잡고 덤덤하게 다음 경기를 잘 치뤄준 훌륭한 쇼트트랙 황대헌 선수의 모습이다. 이미 최고의 에이스라고 불리던 최민정 선수가 아깝게 금메달을 놓치고 은메달을 받으면서 하염없이 울고 있는 모습, 내가 다 마음이 아팠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초반에 중국의 터무니없는 판정때문에 온갖 서러움과 속상함을 뒤로하고 마침내 황대헌 선수가 정정당당하게 금메달을 해냈다. 중계석 해설자 분들 뿐만아니라 온 국민이 기쁨의 환호성을..

일상다반사 2022. 2. 19. 15:37

2022/2/11 대선 D-26 3월 대선을 두고 각 언론이 공동중계로 대선 후보 토론회를 열었다. ( 이하 후보님 호칭은 생략한다. ) (1) 첫번째 주제토론 : 2030 청년문제 (각 후보당 6분씩 주어짐) 노동이사제에 대한 논의. 안철수 후보는 노동이사제를 반대하고 심상정 후보는 노동이사제를 찬성한다고 함. 청년 문제하고 무관하게 이재명이 윤석열에게 김건희 주가조작에 관한 해명을 요구. 윤석열 후보는 계좌를 공개했으므로 문제가 될 사항이 없다고 함. 이재명에게 대장동 화천대유에 대해 언급. 이재명은 노동시간 단축에 관해서 윤석열에게 질문했는데 윤석열은 대장동 8500억원 없어진 돈에 관해서 다시 언급. 심상정이 청년들에게 빚내서 집사라 이런 정책을 더 이상은 하면 안된다고 주장. 청년 주거 대책으로..

시사 2022. 2. 11. 22:56

네이버 애드포스트를 사용한지 1년이 다 되어간다. 블로그에 매일 하루 글 한 개를 일 포스팅은 하기가 무척 어렵다. 직장 생활도 하다보니 꾸준히 하지는 못하고 한 달에 대략 두 개 정도씩 1000자 정도의 글을 올린 것 같다. 특별한 키워드가 따로 있다기 보다는 일상을 살명서 겪었던 솔직한 일가같은 글이 가장 많았다. 원래는 패션업계에서 오래 일한 이야기와 썰을 펼치려고 주제를 패션으로 잡았는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았다. 이번에 코로나 때문에 백신 1차, 2차 접종한 이야기, 해외 출국 과정과 해외 입국 과정 때문에 공항 관련해서 입국 절차에 대해 과정을 설명한 글 등. 일상의 생활을 열거하면서 최근에 올린 포스팅이 조회 수가 가장 많았던 것 같다. 가장 조회수에 큰 기여를 했던 글은 유행하던 MBTI 관..

경제, 부동산 2022. 2. 10. 18:36

메타 (전 페이스북)의 주가가 폭락했다. 회사 이름을 메타로 바꾸고 메타버스 사업에 주력을 하려고 했던 마크 저커버그는 주가가 폭락하면서 세계 부자 순위에서도 10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애플의 ios에서 사생활 보호에 대해 강화 정책을 하면서 SNS 기업들이 광고를 하던 시스템이 예전보다 효과가 떨어지고 있다. 사생활 보호 문제와 연관되어 SNS 의 타깃 광고의 정확성이 떨어지면서 소비와 매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의 기존 SNS에 가입할 사람은 다 가입했다고 더 이상의 가입자가 생기지는 않을 거라고 예상한다. 이런 가입자 측면에서는 넷플릭스와 아마존도 같은 상황이라고 분석한다. SNS사용에서 많은 가입자가 틱톡으로 옮겨가고 경쟁업체들이 많아진 현상도 메타(구 페..

경제, 부동산 2022. 2. 10. 14:16

수요가 감소해서 거래량이 줄고 매매가격도 내려가고 있는 단계다. 앞으로 한동안 이런 추세가 계속 될 꺼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30% 정도 하락할 것이고 하락장의 초입이라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있다. 지금 가격이 매우 많이 올랐다가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게 명확하다. 금리까지 높아서 대출도 여의치가 않다. 그렇지만 어느 시점에서 거래량이 회복되면 다시 집 값은 상승할 텐데 언제까지 하락장이 이어질지 동향 예측도 궁금하다. 시장의 변동 요인을 잘 살펴서 어디까지 떨어질지 모두가 궁금해하는 상황이다. 20-30대가 투자 목적으로 영끌을 해서 고점에 빚을 내서 집을 산 경우가 많다. 이러한 실거주가 아니고 투자 목적으로 영끌해서 집을 산 경우는 시장의 변동성을 키운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자가점유율과 자가보..

경제, 부동산 2022. 2. 10. 00:19

요즘 뉴스만 켜면 국제기사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Ukraine) 사태에 대해서 대서특필 되고 있다. 러시아는 2014년에 크림반도를 러시아로 병합했다. 블라디미르 푸틴은 냉전시대 옛 소련(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의 영광을 되찾고 싶어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지속적으로 병력을 배치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나토(NATO, 북대서양 조약기구)에 가입하게 된다면 러시아는 당장 전쟁을 일으키겠다고 선포했다. 러시아가 원하는 것은 (1) 나토의 확장을 막고 (2)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는 것을 막을 것 나토는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생긴 단체이고 소련 붕괴 이후에 세력을 키워왔다. 미국의 바이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일으키면 전례없는 경제 제제 (Severe Consequence) 를..

시사 2022. 2. 9. 08:20

부동산 공인중개사 시험을 2022년10월에 다시 도전하려고 한다. 오늘은 부동산투자위험에 관해 정리해본다. 1. 부동산투자위험의 개념 부동산을 취득하여 전형적인 보유기간동안 운영하는 과정이나 투자기간 말에 부동산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투자자에게 수반되는 여러가지 위험이며, 부동산 직접투자의 단점이다. 2. 부동산투자위험의 구분(유형) 1) 사업상 위험 : 시장위험, 운영위험, 입지위험 2) 금융적 위험 (재무적위험) 3) 법적 위험 (행정적/제도적위험) 4) 인플레이션위험 ( 구매력하락위험 ) 5) 유동성위험 (환금성위험) 실전기출문제 ( 2018년도 제 29회 ) ** 부동산투자의 위험과 관련하여 ( )에 들어갈 용어로 옳은 것은? 투자재원의 일부인 부채가 증가함에 따라 원금과 이자에 대한 채무불이행의 ..

경제, 부동산 2022. 2. 8. 12:43

정말 정말 깨알같이 작은 돈을 넣어놨음. ㅎㅎ 계속 폭락하더니 갑자기 상승세. 뭔가 좀 괜찮아지려나. 주식 전문가들은 뭘 공부하는거야. 대체. 연준인지 연방준비은행인지 음,, 주린이는 정말 진짜 하나도 모르겠다. ㅎㅎㅎ 그렇다고 너무 소심하게 넣어둔거 아니냐고 ㅎㅎ 거의 다 메타버스 관련 테크 기업들임. 더 오르기 전에 조금씩 사둘까 싶다. (?) 가도 ㅎㅎ 아 손떨려~~ 절 대 못 삼. ㅎㅎㅎ visa는 팔아버릴까. 계속 빨간색 마이너스야. 괌 에서의 날도 이제 이틀 남았다. 시간은 정말 물 같이 빨리 후르르륵 흘러간다. ㅎㅎ 코로나가 빨리 끝나서 경기도 좋아지고 여행도 다시 자유로워지면 정말 너무 좋겠다. ㅜㅜ #해외주식 #메타버스관련주 #테크관련주 #시험삼아 #주식 #로빈후드 #상승장

경제, 부동산 2022. 2. 1. 09:55

가상공간 플랫폼 제페토 Zepeto 계정을 만들고 사용해 보았다. 부케를 만들어서 활용해볼 예정이다. 영화관 CGV도 제페토 안에 공간을 만들고 GUCCI 와 같은 패션브랜드, 유통업체 그리고 정부기관 또한 정치인들도 가상공간에 장소를 확보하고 있다. 이 게 나의 계정이다. 계정 만드는 방법은 여느 다른 SNS와 비슷하다. 솔직히 처음 페이지 디자인은 인스타그램과 매우 비슷하다. (디자인상으로 괜찮은걸까~ 내가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 ㅎㅎ) 한 달 사이에 7명이 나를 팔로우하기 시작했다. 실제 내가 누군지 모르는데 아바타 캐릭터만 보고 팔로우해줘서 고맙다. ㅎㅎ 첫번째 캐릭터는 공부하는 학생 콘셉이다. 전 세계 많은 제페토 사용자가 상당수 중등, 초등학생 이라고 한다. 아래 페이지 왼쪽에 보면 핑크색 보석..

경제, 부동산 2022. 1. 30. 16:01

페이스북이 회사 이름을 Meta로 바꿨다. 그만큼 앞으로 메타버스 세상이 열린다는 이야기다. 마크 저커버그 뿐만 아니라 요즘 연일 메타버스에 관한 이야기가 신문과 매스컴에 나온다. 메타버스는 3차원의 meta + 세계 universe의 적절한 합성어. 인터넷이 좀 더 발전하고 진화하면서 예전부터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어떤 소설에서 작가가 먼저 사용한 용어라고 한다. 주변에 아이들이 로블록스 게임과 제페토를 하는데 요즘 세대들은 일상에서 이미 메타버스를 생활화하고 있다. 제페토에 가입해서 뭔가 아바타를 꾸며봤는데 실제 나와는 다른 자아를 가질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제페토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뤄보자.^^ #메타버스 #제페토 #로블록스

경제, 부동산 2022. 1. 27. 15:30

솔직히 나이가 들면서 근육양이 줄어들고 몸이 이제 내 몸 같지 않을 때가 많다. 캐시워크 말고도 얼마나 걸었는지 토스(Toss)도 알려준다. 이제 마냥 젊은이가 아니니까 많이 걸어서라도 관리를 해야한다. 토스에서 보니까 이런 기능이 있다. 이번달에 얼마나 걸었는지 통계를 내 준다. 이번 달에 만보 이상 걸은 날은 두 번이다. 직장이 집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는데도 버스를 타고 출근해서 걸음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의식하고 걷지 않으면 관리가 안될 듯해서 만보계를 활용하기로 했다. 사실 어제까지는 [굴러서 냉장고까지 갈 수 있는 타입] 이라고 분석을 해줘서 심정이 확 상하기도 하고 약간 기분이 나쁘게 자극이 되었다. 걸어서 귤하나를 불태웠단다. -.-;; 어제까지의 분석에 비해서 오늘 만 사천보를 걸..

어플리뷰 2021. 9. 17. 22:16